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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이면 다 같은 눈물이던가 오낙율 시집
(전자책) / 한국문학방송 刊
두려운 마음이 앞선다./ 그동안 감추어 둔 나를 세상에 내놓는 것 같아 부끄럽고,/ 아직 설익은
과일을 시장에 내어놓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다./ 어쩌랴 초보 농사꾼이 지은 농산물이라고/ 시장에 내어 놓지 않는다면……/ 아직 성근 글
솜씨는 차차 익혀갈 생각이다/ (중략) // 등단 만 5년을 맞이하는 봄날에 이렇게/ 첫 시집을 내게 되었음에도/ (중략) 조심스런 마음과
설레는 마음이/ 이른 봄꽃처럼 붉다. - 오낙율, 책머리글 <시인의
말> 중에서
그는 세련된 시어를 모방하는 것 보다는 농촌 생활 틈틈이 자연을 벗 삼아 많은 독서를 하고, 그에
따른 物我一體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정서를 자신의 시적 감각으로 創作해내는 것이다. 도시생활과는 거리가 먼 한적한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
소를 키우며 욕심 없이, 그저 자연의 섭리대로 바람과 물과 꽃 그리고 흙 등 자연을 벗 삼아 살고 있는 소박한 농촌생활이 그의 삶인 까닭에,
그의 詩에는 목가적인 삶과 자연에의 사랑,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적인 삶의 냄새가 물씬 풍겨 난다. - 손중락(문학박사), <축사> 중에서
- 차 례 -
시인의 말 축사 | 농부 시인에게 박수를 보내며_손중락
제1부 시간속의 상표 진달래 물 햇살이 머무는 고향
평행선 새해 낙엽 기도 그대 때문에 고백 그리
살란다 봄이 또 오면 사랑은 어찌하여 어느 찬란한 아침에 꿈에서 깨어 누나 쪽배에 노
젖고 와사풍 그러고 보니 자유 향수 그리움 봄은 왔는데
제2부 삼월엔 시인이 운다
시인과 메아리 따이한에게 쓰는 편지 그리움 2 가을밤에 가을이 오면 일기
수달래 눈물이면 다 같은 눈물이던가 꽃처럼 귀가 꿈 가을에 그리워지는 사랑
설야(雪夜) 산촌의 하늘 행복 공원묘지에서 그리움 3 봄 강가에서
애비 사랑 낙화
제3부 삶 2 어느 망령 그래도 간다 탈출 고무신
감포 나그네 허물 고행 꽃 철칙 회포 삶 숙명 회상
바다 추억의 벤치 물 2 물 3 물 4 달밤에 연 봄이라서
할아버지를 떠올리며

[2013.12.20 발행. 123쪽. 정가 5천원(전자책)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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